1억 4천만 년 전 생성된 내륙습지 ‘창녕우포늪’은 1,500여 종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서 생태적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곳입니다. 람사르협약에 등록되 었고, 천연기념물으로 지정되는 등 생태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우포늪 은 3포 2벌(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 산밖벌)로 구성되어있으며, 그 중 제일 큰 우포늪을 ‘소벌’이라 불렀습니다. 우포와 목포 사이에는 우항산(牛項山)이 자리 하고 있는데, 하늘에서 보면 소의 목처럼 생겼다 합니다. 마치 소가 물먹는 모습 과 닮아 ‘소가 마시는 벌’이라는 뜻의 ‘소벌’이라 불렀고, 한자로 ‘우포(牛浦)’라고 표기해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