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은 금선폭포와 계곡, 서래봉과 까치봉 등 아홉 봉우리의 산세가 유난히 수려하고 아름다워서 ‘산 안에 숨겨진 보물이 많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립니다. 2010년까지 내장산국립공원 지역으로 보전되어 오던 솔티마을의 생태숲과 반딧불이 노니는 앞도랑, 월영습지의 생태자원을 마을 이야기와 연계시킨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월영마을에는 해발 300m 산 정상부의 비교적 평탄한 면에 습지가 나타납니다. 월봉산 곡저분지에 형성된 저층형 산지 내륙습지로 과거 경작지로 활용되다가 폐경 후 약 40여 년간 방치되어 자연적인 천이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입니다.